입주 6개월, 거실이랑 안방 커튼을 다르게 한 게 신의 한 수였던 이유
카테고리: 커튼
작성자: 마***인
작성일: 2026-04-12
인테리어 공사할 때만 해도 모든 창에 똑같은 커튼을 달아서 통일감을 주는 게 제일 예쁠 줄 알았어요. 그런데 막상 6개월 정도 살아보니까 공간마다 빛이 들어오는 양이나 쓰임새가 너무 달라서, 오히려 다 다르게 맞춘 게 훨씬 만족스럽더라고요.
거실은 낮에 해가 길게 들어오는 편이라서 차르르한 쉬폰이랑 암막 커튼을 이중으로 구성했어요. 낮에는 쉬폰만 쳐서 은은하게 빛을 들여보내고, 오후에 햇빛이 너무 강해지거나 저녁에 사생활 보호가 필요할 때는 암막을 같이 써요. 이렇게 조절이 되니까 집 분위기가 상황에 따라 바뀌는 느낌이에요.
반대로 안방은 오로지 숙면이 제일 중요해서 디자인보다는 기능에 집중했어요. 그냥 두툼한 항균 암막 커튼 하나로만 갔는데, 아침 햇빛 때문에 눈부셔서 깨는 일이 없어서 정말 좋아요. 주름도 흐트러지지 않게 형상기억 공법으로 했더니 깔끔함도 오래 가고요.
세탁실 같은 곳은 커튼보다는 관리가 편한 롤스크린을 선택했어요. 아무래도 습기가 있는 곳이라 패브릭보다는 슥 닦아낼 수 있는 게 나을 것 같았거든요. 이렇게 공간의 역할에 맞춰서 소재랑 방식을 나눠서 결정한 게 생활하면서 느끼는 편리함이 정말 커요.
댓글 8개
인***맘
다 다르게 하면 집이 너무 산만해 보이지 않을까요? 저는 통일감이 제일 중요할 것 같아서 고민 중인데...
↳ 마***인
저는 전체적인 색감 톤을 화이트나 연한 그레이로 비슷하게 맞춰서 그런지 산만하다는 느낌은 별로 안 들더라고요.
창***사
세탁실 롤스크린 진짜 공감해요. 커튼 했다가 곰팡이 피어서 고생한 적 있거든요 ㅠㅠ
미***트
안방 암막 커튼은 빛 차단율이 어느 정도인가요? 너무 깜깜하면 오히려 답답할까 봐 걱정돼서요.
↳ 마***인
완전 암실처럼 꽉 막히는 건 아니고, 빛을 아주 부드럽게 눌러주는 정도예요. 덕분에 아침에 눈부심 없이 자연스럽게 눈이 떠져요.
베***원
거실 쉬폰 커튼은 먼지 관리가 힘들진 않으세요? 저는 먼지 앉는 게 제일 걱정이라...
신***기
형상기억 주름 진짜 깔끔하고 좋더라고요. 저도 안방은 무조건 형상기억으로 하려고요!
구**버
공간마다 용도에 맞춰서 결정하신 게 진짜 똑똑한 선택인 것 같아요. 저도 맹목적으로 예쁜 것만 찾다가 실패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