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평 리모델링 예산 초과하면서 배운 힘 줄 곳과 뺄 곳
카테고리: 주방
작성자: 구***기
작성일: 2026-05-04
92년도에 지어진 저희 집 공사하면서 처음 예상했던 견적보다 2배나 더 썼어요. 엑셀 파일에 자동 합계 누르는 게 무서울 정도로 지출이 늘어나더라고요. 그래도 공사 끝나고 나니 뿌듯하긴 한데, 나중에 다시 하라면 어디서 아낄 수 있었을지 계속 복기하게 돼요.
우선 샷시는 최대한 빨리 실측부터 하고 여러 군데 견적을 받아봤어요. 저는 동일 브랜드에 스펙도 똑같이 맞춰서 5군데 넘게 비교했는데, 덕분에 25% 정도는 절약할 수 있었거든요. 욕실은 타일이나 도기 가격은 사실 어느 정도 정해져 있어서, 저는 부자재나 인건비 차이를 줄이는 건 포기하고 믿을만한 사장님께 맡기는 쪽으로 결정했어요.
주방은 눈에 잘 보이는 곳이라 조금 더 투자했는데, 특히 대면형으로 구조를 잡다 보니 비용이 좀 들더라고요. 반대로 붙박이장 같은 건 인터넷이나 홈쇼핑에서 저렴한 걸로 찾아보기도 했어요. 싱크대 상판이나 문짝 자재는 우레탄이랑 PET 중에 고민이 많았는데, 견적 차이가 꽤 나서 꼼꼼히 비교해보고 결정했어요.
목공이나 전기 같은 공정은 인건비 비중이 커서 함부로 깎자고 말하기가 조심스럽더라고요. 저는 견적 차이가 10~20% 정도라면 실력 있는 분을 선택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진행했어요. 아, 그리고 벽면이 너무 고르지 못하면 도배는 무조건 실크로 하세요. 합지로 했다가 나중에 마감 보고 속상할 뻔했거든요.
댓글 9개
싱***민
저도 주방 자재 때문에 밤마다 검색하는데 PET랑 우레탄 사이에서 갈팡질팡해요.
↳ 구***기
저는 일단 견적서 받아보고 예산 범위 안에서 결정하려고 노력했어요.
샷***고
샷시 5군데나 비교하신 건 진짜 대단하시네요. 저는 한두 군데 보고 그냥 계약했거든요.
도***크
맞아요. 저도 벽면 상태 안 좋은데 합지 했다가 나중에 흉해서 실크로 다시 고민했어요.
목***요
인건비 깎지 말자는 마인드 너무 공감돼요. 실력 있는 분 만나는 게 제일 큰 절약이죠.
↳ 구***기
진짜로요. 싼 게 비지떡이라는 말이 이럴 때 쓰는 건가 싶더라고요.
주**꿈
저도 이번에 주방 공사 중인데 샷시 견적부터 다시 받아봐야겠네요.
이***중
와, 2배나 초과하셨다니 마음 아프시겠어요ㅠㅠ 그래도 완성된 거 보면 뿌듯하시죠?
초***인
붙여주신 팁들 잘 참고하겠습니다. 특히 샷시 비교는 꼭 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