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 천장에서 들리던 고주파음 원인 찾은 이야기
카테고리: 전기
작성자: 대***인
작성일: 2026-05-19
작년 여름부터 안방 천장에서 삐- 하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어요. 밤만 되면 더 심해져서 신경이 아주 날카로워지더라고요. 처음에는 전기 문제인 줄 알고 차단기를 내려보기도 하고, 윗집 차단기까지 내려봤는데도 소리는 여전해서 정말 답답했어요.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전기 기사님도 모시고 누수 업체도 불러봤거든요. 전기 기사님이 오셔서 누전 조치도 해주셨는데 여전히 소리가 났고, 누수 업체에서는 화장실 실리콘 문제일 수 있다고 해서 비용을 들여 코킹 작업까지 했어요. 그런데도 소음은 전혀 줄어들지 않더라고요.
결국 마지막에 오신 전기 기사님이 방에 있던 선풍기를 밖으로 치워보라고 하셨는데, 신기하게도 선풍기가 나가자마자 소리가 뚝 끊겼어요. 알고 보니 샤오미 무선 선풍기에서 나던 고주파음이 천장을 타고 울려서 들렸던 거였어요. 소리가 너무 멀리서 울리니까 천장 쪽 문제인 줄로만 알았거든요.
그 과정에서 벽 쪽 전선이 물에 젖어 삭아있는 것도 발견해서 결국 노후 배선 교체까지 진행했어요. 1년 넘게 고생했는데 원인이 예상치 못한 곳에 있어서 허탈하기도 했지만, 이제라도 원인을 알아서 다행이에요.
댓글 5개
전**못
저도 예전에 가전제품 소음이 천장에서 들리는 줄 알고 천장 다 뜯어볼 뻔했거든요. 진짜 허탈하셨겠어요.
↳ 대***인
진짜 눈앞에 있는 선풍기 소리인 줄 꿈에도 몰랐어요. 너무 허무하더라고요.
이***중
전기 기사님이 선풍기 치워보라고 하신 건 진짜 신의 한 수였네요.
구**버
배선 삭아있었다니 다행히 큰 사고로 안 이어졌네요. 교체 비용은 많이 들었나요?
↳ 대***인
기존에 누전 잡는다고 냈던 비용에 추가로 더 들긴 했지만, 그래도 안전하게 고치고 나니 마음은 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