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민원 무서워서 번호까지 새로 만들어서 공사 진행했어요
카테고리: 철거/설비
작성자: 민***맘
작성일: 2026-05-21
공사 시작하기 일주일 전부터 관리사무소 가서 공사 안내문 도장 받고 게시판에 붙여두는 작업부터 시작했어요. 인접 세대에는 휴지랑 쌀 같은 걸로 마음을 좀 표현하고 싶어서 고민하다가, 결국 세대당 2만 원 정도 예산 잡고 쌀이랑 휴지로 준비해서 문고리에 걸어두었거든요.
엘리베이터 보양도 나눔 받은 플라베니아로 직접 했는데요. 사이즈가 안 맞아서 줄자로 일일이 재가면서 붙이느라 남편이랑 땀을 한 바가지 흘렸어요. 그래도 업체 부르는 인건비 아꼈다고 생각하면서 정신승리하며 버텼네요. 보양 테이프는 생각보다 많이 써서 넉넉하게 3개 정도는 쟁여두는 게 마음 편할 것 같아요.
제일 걱정했던 게 민원이었는데, 다행히 철거가 2주나 길어졌음에도 큰 문제는 없었어요. 그래도 혹시 몰라서 SKT 넘버플레스로 번호 하나 더 만들어서 안내문에 적어뒀거든요. 개인 번호 노출되는 게 너무 싫어서 선택한 방법인데, 덕분에 심각한 항의 없이 잘 지나간 것 같아요. 공사 기간 내내 작업자분들께 아아 한 잔씩 드린 것도 나름 큰 힘이 된 것 같더라고y요.
댓글 5개
공***워
저도 번호 노출되는 거 너무 싫어서 가상번호 쓰는 거 고민 중이었는데 진짜 현명하신 것 같아요.
↳ 민***맘
진짜 스트레스 받기 싫으면 이게 마음 편하더라고요. 나중에 번호 바꿀 수도 있으니까요.
이***중
플라스틱 보양재 자르고 붙이는 게 진짜 일이죠. 고생 많으셨겠어요.
꼼*이
저도 이번에 준비하면서 쌀이나 생수 같은 거 돌릴까 고민 중인데, 쌀이 제일 무난하겠죠?
집***인
엘리베이터 보양할 때 테이프 자국 남는 게 제일 걱정인데, 다행히 잘 마무리되셨나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