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아치 곡선이 머무는 화이트 하우스 | 경기 수원
안녕하세요. 두 번째 인연으로 다시 찾아와주신 소중한 집주인분과 함께, 집의 뼈대를 만드는 목공 및 전기 배선 작업을 진행했어요.
먼저 주방부터 보여드릴게요. 화이트 수납장과 아일랜드가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어 마치 작은 카페에 온 듯한 기분이 들어요. 곡선형 라인을 살려 작업했더니 훨씬 부드러운 느낌이 나더라고요.
거실로 넘어오면 매끄러운 타일 바닥과 아일랜드의 곡선이 어우러진 모습이 눈에 들어와요. 이번 공사의 핵심이었던 아치형 디테일이 화이트 톤의 공간과 만나서 아주 모던하게 완성되었답니다.
거실의 또 다른 각도예요. 밝은 우드 바닥 위로 하얀 벽면을 배경 삼아 액자 하나만 걸어두어도 충분히 근사한 미니멀 라이프가 가능해 보여요.
창문 아래 자리 잡은 우드 벤치를 보면 마음이 편안해져요. 아치형 창문의 곡선미를 살리기 위해 목공 작업 단계에서 마감재와의 조화를 정말 세심하게 고민하며 신경 썼던 부분이에요.
아이방도 빼놓을 수 없죠. 아치형 문 사이로 보이는 매립형 선반과 우드 바닥의 조합이 참 아늑해요. 아이가 자라면서 이 공간이 어떻게 채워질지 기대가 됩니다.
현관에 들어서면 곡선형 화이트 벽면을 따라 은은하게 흐르는 매립 조명을 마주하게 돼요. 타일 바닥의 질감과 조명이 만나 집의 첫인상을 아주 깔끔하게 만들어준답니다.
마지막으로 주방의 디테일이에요. 대리석 아일랜드 상판 위로 떨어지는 매립형 조명의 빛이 화이트 타일 바닥에 반사되는 모습이 참 예쁘죠? 이번 현장은 아치 모양을 많이 넣은 만큼, 필름이나 도배 등 다음 공정의 마감 방식에 맞춰 목공 작업의 디테일을 미세하게 조정하며 정성을 다했어요. 다만, 곡선이 많다 보니 공사 과정에서 조금 더 까다로운 부분이 있었지만 완성된 모습을 보니 뿌듯함이 앞서네요.
이 글은 공식 시공 사례를 바탕으로 반셀끝이 재구성했습니다.
이 집을 완성한 곳
한정빈 목수
목공 · 경기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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