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의 경계를 디자인으로 채운 스터디카페 | 서울/경기 상가 45평
안녕하세요. 오늘은 조금 특별한 공간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1년 만에 다시 연락을 주신 소중한 고객님과 함께,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45평 규모의 스터디카페 목공 현장입니다.
이미 준공된 지 얼마 되지 않은 깔끔한 상가였어요. 층고가 낮아 작업이 수월할 것 같으면서도, 고객님의 넘치는 아이디어를 어떻게 구현해낼지 설레는 마음으로 첫 미팅을 가졌답니다.
처음 현장에 들어섰을 때는 텅 빈 상가 그 자체였어요. 비용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면서도 공간의 기능성을 살리기 위해, 기존 시설물을 최대한 활용하며 구획을 나누는 작업부터 시작했습니다.
작업 중에는 고객님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구조를 변경하기도 했어요. 원래 계획했던 창문이 있는 가벽 대신, 요청에 따라 창문 없는 일반 가벽 형태로 위치를 옮겨 튼튼하게 세웠답니다.
소음 차단이 중요한 스터디카페인 만큼, 보이지 않는 곳까지 신경을 썼어요. 목상 사이사이마다 흡음재인 글라스울을 빈틈없이 채워 넣어 정숙한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했죠.
공사 과정 중에는 스터디룸과 복도를 나누는 가벽 작업도 진행되었어요. 오염에 취약할 수 있는 하단부는 높이 1100mm까지 MDF로 마감하여, 나중에 필름 작업을 깔끔하게 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졌습니다.
상단은 석고보드로 마무리해 무게감을 줄였는데, 이렇게 기능적인 이유로 들어간 메지 라인이 오히려 디자인적인 포인트가 되어주더라고요.
이제 완성된 휴게실 모습을 보여드릴게요. 음료를 마시며 쉬어가는 공간이라 오염 걱정이 많았거든요. 그래서 페인트 대신 필름 마감을 염두에 두고 알판 작업을 진행했어요.
단순히 선만 만드는 메지 작업에서 나아가, 고객님과 상의하여 입체적인 패턴을 넣어보았습니다. 디자인 요소를 살짝 가미한 이 알판이 공간의 분위기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어주네요.
복도 쪽 가벽들도 마찬가지예요. 하단은 MDF, 상부는 석고로 구분하여 실용성과 미학을 동시에 잡으려 노력했습니다.
유리집 아치 게이트와 동글동글한 원형 창문들이 완성된 모습을 보니 정말 뿌듯해요. 필름 마감을 위한 라인을 깔끔하게 잡아두었기에, 다음 공정인 필름 작업도 매끄럽게 이어질 수 있을 거예요.
전체적으로 구획이 명확히 나뉘면서도, 부드러운 곡선들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이 되었어요. 꼼꼼하게 마감된 디테일들을 하나씩 살펴보는 재미가 있답니다.
모든 공정이 끝나고 완성된 공간을 보니, 이곳에서 공부할 분들의 집중력 넘치는 모습이 그려지는 것 같아요. 다만, 작업 중 변경 사항이 많았던 만큼 처음 계획했던 구조와 달라진 부분은 조금 아쉽지만, 오히려 더 매력적인 결과물이 나온 것 같아 만족스럽습니다.
이 글은 공식 시공 사례를 바탕으로 반셀끝이 재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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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산목공 | 박현수 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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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하단은 MDF로 마감하고 상단은 석고보드로 하신 거 정말 똑똑한 선택 같네요. 실용적이면서도 메지 라인 덕분에 디자인 포인트가 확실히 살아요!
그렇게 봐주시니 뿌듯하네요! 오염 방지와 무게감 조절을 동시에 신경 쓴 부분인데 알아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휴게실 알판 작업에 입체적인 패턴 넣은 거 너무 예뻐요! 페인트보다 필름 마감할 때 훨씬 고급스러워 보일 것 같아요.
유리집 아치 게이트랑 원형 창문 디테일이 진짜 대박이에요! 사진 보니까 카페 같은 분위기도 나고 너무 감성적이라 공부가 절로 될 것 같아요.
저도 소음 때문에 고민이 많은데, 목상 사이에 글라스울을 빈틈없이 채워 넣으셨다니 정말 든든하네요. 역시 보이지 않는 곳까지 신경 써야 하는군요.
맞아요, 저도 이거 보고 감탄했어요. 스터디카페는 정숙함이 생명이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