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걸고 싶은 벽과 깔끔한 냉난방기 박스 만들기 | 삼성동 오피스 목공 작업
안녕하세요. 오늘은 조금 특별한 의뢰를 받고 삼성동의 작은 오피스텔을 다녀왔어요. 오래된 공간이라 그런지 곳곳에 손길이 필요한 부분이 많았는데요. 특히 소중한 그림들을 멋지게 걸고 싶어 하시는 고객님의 고민을 해결해 드리기 위해 하루 동안 집중해서 목공 작업을 진행했답니다.
처음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창가 근처에 공구들과 붉은 수납함이 놓여 있는, 한창 작업 준비 중인 모습이었어요. 기존 벽면이 그림의 무게를 견디기에는 조금 불안해 보여서, 튼튼한 보강 작업부터 계획했죠.
작업 과정은 꽤 세밀하게 진행되었어요. 단순히 벽을 만드는 게 아니라, 나중에 무거운 작품을 걸어도 끄떡없도록 1ply 시공 단계에서 합판으로 중간까지 든든하게 보강 작업을 해드렸거든요. 그 위에 석고보드를 2ply로 덧대어, 나중에 페인트 마감을 했을 때 면이 아주 매끈하고 깔끔하게 나올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썼답니다.
창가 쪽에는 지저분해 보일 수 있는 고정형 냉난방기를 가려줄 박스 작업도 병행했어요. 디자인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바람이 나오는 부분은 언제든 점검할 수 있게 탈부착식 뚜껑을 제작해 깔끔하게 감싸드렸습니다.
모든 작업이 끝나고 완성된 모습이에요. 하얀 벽면과 따뜻한 느낌의 목재 바닥이 어우러진 텅 빈 공간이 이제는 그림을 기다리는 갤러리 같은 분위기를 풍기네요. 냉난방기 박스도 마치 원래 있었던 가구처럼 자연스럽게 녹아들었고요.
작업 후 뒷정리까지 깔끔하게 마치고 나니 제 마음도 개운해지더라고요. 다만, 공간이 워낙 아담하다 보니 큰 사이즈의 작품을 걸기에는 벽면 폭이 조금 좁게 느껴졌던 점이 유일한 아쉬움으로 남네요. 그래도 고객님이 원하시던 깔끔한 마무리가 되어 정말 뿌듯한 하루였습니다.
이 글은 태산목공 | 박현수 목수의 공식 시공 사례를 바탕으로 반셀끝이 재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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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시공에 쓰인 마감이에요 · 태산목공 | 박현수 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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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산목공 | 박현수 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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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저희 집도 구축이라 벽면이 불안불안해서 아트월 보강을 고민하고 있거든요. 1ply에 합판으로 중간까지 튼튼하게 잡아주신 거 보고 무릎을 탁 치고 갑니다. 참고 많이 할게요!
무거운 작품을 계획하신다면 합판 보강은 필수예요! 힘든 작업이지만 나중에 결과물 보면 정말 뿌듯하시답니다.
냉난방기 박스 디자인이 진짜 신의 한 수네요! 저도 창가에 에어컨이 있어서 늘 눈에 띄어 신경 쓰였는데, 이렇게 가구처럼 자연스럽게 가릴 수 있다니 너무 부러워요.
하얀 벽이랑 따뜻한 우드 바닥 조합이 너무 깔끔하고 예뻐요. 텅 빈 공간인데도 벌써 완성된 느낌이라 보는 저까지 개운해지네요.
사진 속 하얀 벽면이 정말 매끈하게 잘 나왔네요! 나중에 페인트칠하면 진짜 갤러리 같겠어요. 저도 벽에 무거운 액자 걸고 싶어서 고민 중인데 보강 작업 디테일 보고 갑니다.
석고보드를 2ply로 두 번 덧대서 면을 최대한 평평하게 잡으려고 노력했어요. 액자 무게 걱정 없이 편하게 거실 수 있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