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치형 가벽으로 공간에 부드러운 곡선을 더하다 | 서울/경기 주거 공간 목공 작업
안녕하세요. 평범했던 집의 구조를 조금 더 특별하게 바꾸고 싶어 고민하던 고객님의 요청으로 시작된 작은 변화를 기록해보려 합니다.
단순히 벽을 세우는 것을 넘어, 공간과 공간 사이를 부드럽게 이어주는 아치형 가벽을 만드는 작업이었어요. 밋밋했던 직선 위주의 공간에 곡선이 들어가는 것만으로도 집안의 분위기가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지 보여드리고 싶었답니다.
먼저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던 모습이에요. 벽면에 아치형 구멍을 내고 보드를 붙여 형태를 잡아가는 과정인데, 붉은색 작업 트레이와 전선들이 어지럽게 놓인 이 시기가 가장 역동적인 순간이 아닐까 싶어요.
창가 근처의 텅 빈 공간도 보여드릴게요. 아직은 아무것도 채워지지 않은 하얀 벽과 천정뿐이라 조금은 쓸쓸해 보일 수도 있지만, 곧 이 자리에 아름다운 곡선이 자리 잡을 예정이었죠.
회색빛 벽면과 나무 패널이 만나는 지점이에요. 목공 작업 특유의 거친 질감과 나무의 따스함이 공존하는 단계인데, 꼼꼼한 마감을 위해 기초를 탄탄히 다지는 중이었답니다.
마감이 되지 않은 콘크리트 바닥과 창문 근처의 모습입니다. 차가운 바닥면을 보며 이 공간이 어떻게 아늑하게 변할지 상상하며 작업에 몰입했던 기억이 나네요.
드디어 하얀색으로 깔끔하게 마감된 작업장의 모습이에요. 목재 자재와 도구들이 정돈된 상태로, 이제 곧 예쁜 아치 가벽이 완성되어 집안의 새로운 포인트가 될 준비를 마쳤습니다.
직선적인 공간에 아치형 가벽 하나만 더해졌을 뿐인데, 집안의 동선이 훨씬 부드러워지고 시각적으로도 편안해진 느낌이에요. 다만, 공사 과정 중에 발생하는 먼지나 소음은 감수해야 할 부분이라 조금 힘드셨을 텐데도 믿고 맡겨주셔서 감사했어요. 완성된 가벽 아래 놓일 예쁜 오브제들이 벌써 기다려집니다.
이 글은 공식 시공 사례를 바탕으로 반셀끝이 재구성했습니다.
이 집을 완성한 곳
태산목공 | 박현수 목수
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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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나무 패널이랑 회색 벽면 만나는 지점이 너무 감성적이에요. 나무의 따스한 질감이 아치 곡선이랑 진짜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그 부분 신경을 많이 썼는데 알아봐 주시니 뿌듯하네요! 나무 특유의 느낌이 곡선과 만나서 훨씬 아늑해졌답니다.
저도 곧 이사라 거실 구조 변경 고민 중이었는데, 아치형 가벽 사진 보니까 확신이 생기네요. 동선도 훨씬 부드러워질 것 같아요.
직선 위주의 집이라 좀 밋밋했는데, 아치형 가벽 하나로 분위기가 확 사네요! 사진 속 하얀 마감된 모습 보니까 정말 깔끔하고 부드러워 보여요.
작업 중인 사진 속 붉은색 트레이랑 전선들이 엉켜있는 모습이 진짜 리얼하네요! 공사 과정의 역동적인 느낌이 잘 전달돼요.
맞아요, 그 시기가 가장 치열하면서도 변화가 눈에 보여서 기억에 많이 남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