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

월넛과 체리색의 무거운 느낌을 벗겨낸 무채색의 미니멀 하우스 | 경기 수원 맞벌이 부부의 집

반*끝·

안녕하세요. 유난히 짙은 월넛과 체리색이 뒤섞여 있어, 집에 들어설 때마다 조금은 무겁고 올드한 기분이 들던 집이었어요. 맞벌이로 바쁜 일상을 보내는 부부에게 집은 온전한 휴식처가 되어야 하는데, 기존의 색감들은 공간을 다소 답답하게 만들고 있었거든요.

이번 공사는 화이트와 그레이를 메인으로 한 극초현대적인 심플함을 목표로 진행했어요. 낡은 색감을 덜어내고 무채색의 깔끔함을 채워 넣는 과정이었죠.

변화를 기다리던 공사 초기의 거실 모습
변화를 기다리던 공사 초기의 거실 모습사진 · 한정빈 목수 공식 블로그

공사가 시작될 무렵, 파란색 벽지와 나무 바닥이 남아있던 거실은 아직 예전의 흔적이 역력했어요. 묵직했던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기초부터 차근차근 손을 보았답니다.

새로운 조명과 선반이 들어설 빈 공간
새로운 조명과 선반이 들어설 빈 공간사진 · 한정빈 목수 공식 블로그

텅 빈 실내 공간에 새로운 선반과 조명을 배치하며, 집의 뼈대를 다시 잡아가던 시기예요. 아무것도 없던 이 공간이 어떻게 변할지 설레는 마음으로 작업했죠.

바닥재 마감 작업이 한창이던 복도
바닥재 마감 작업이 한창이던 복도사진 · 한정빈 목수 공식 블로그

복도 쪽도 회색 목재 바닥재가 깔려 있던 상태였는데, 전체적인 톤을 맞추기 위해 세심하게 마감 작업을 이어갔어요.

정갈한 화이트 수납장이 돋보이는 복도
정갈한 화이트 수납장이 돋보이는 복도사진 · 한정빈 목수 공식 블로그

드디어 완성된 복도는 화이트 벽면과 깔끔한 수납장이 만나 아주 정갈해졌어요. 회색 문과의 대비가 차분한 느낌을 주더라고요.

군더더기 없이 깨끗하게 정리된 창가 복도
군더더기 없이 깨끗하게 정리된 창가 복도사진 · 한정빈 목수 공식 블로그

창가 근처의 복도 공간 역시 군더더기 없이 깨끗하게 정리되어, 집의 첫인상이 훨씬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줍니다.

벽등과 밝은 마루가 어우러진 아늑한 통로
벽등과 밝은 마루가 어우러진 아늑한 통로사진 · 한정빈 목수 공식 블로그

밝은 목재 바닥과 회색 난간, 그리고 은은한 벽등이 어우러진 이 길을 걷다 보면 마음이 참 편안해져요. 창으로 들어오는 빛도 한결 가벼워진 느낌이에요.

햇살 가득한 화이트 & 우드톤의 침실
햇살 가득한 화이트 & 우드톤의 침실사진 · 한정빈 목수 공식 블로그

햇살이 잘 드는 큰 방은 화이트 벽과 목재 마루가 만나 아늑한 숙면 공간으로 재탄생했어요. 복잡했던 색감이 사라지니 눈이 참 편안합니다.

크림색과 우드톤이 조화로운 카페 같은 주방
크림색과 우드톤이 조화로운 카페 같은 주방사진 · 한정빈 목수 공식 블로그

주방은 이번 공사의 하이라이트예요. 크림색 상단 캐비닛과 어두운 우드톤 하단 캐비닛을 매치해, 무채색의 심플함 속에 따뜻한 무게감을 한 방울 떨어뜨렸어요. 유리문이 있는 붙박이장까지 더해져 마치 카페 같은 분위기가 나죠.

베이지 타일과 회색 수납장이 만난 주방
베이지 타일과 회색 수납장이 만난 주방사진 · 한정빈 목수 공식 블로그

또 다른 각도에서 본 주방은 베이지 타일 벽면과 회색 하단 수납장이 조화를 이뤄 아주 모던해요. 화이트 상판 덕분에 요리하고 싶은 깔끔한 공간이 되었답니다.

석재 바닥과 금속 난간이 깔끔한 발코니
석재 바닥과 금속 난간이 깔끔한 발코니사진 · 한정빈 목수 공식 블로그

발코니는 투명 유리창과 금속 난간을 통해 개방감을 주었어요. 석재로 마감된 바닥과 천장의 조명이 더해져 작은 홈카페로 쓰기에도 손색없죠.

모던한 회색 타일로 완성된 욕실
모던한 회색 타일로 완성된 욕실사진 · 한정빈 목수 공식 블로그

욕실은 회색 타일로 통일하여 호텔 같은 청결함을 강조했어요. 검은 상판과 흰색 도기가 주는 대비가 아주 세련된 느낌을 줍니다.

차분한 회색 타일의 샤워 공간
차분한 회색 타일의 샤워 공간사진 · 한정빈 목수 공식 블로그

샤워 공간 역시 회색 계열의 타일로 마감해 차분한 무드를 유지했어요. 군더더기 없는 깔끔함이 돋보이는 욕실입니다.

무거웠던 월넛과 체리색의 흔적을 지우고 나니, 비로소 부부의 일상이 가볍게 숨 쉴 수 있는 공간이 완성되었어요. 우일상사에서 진행한 타일 공사와 이숍벽지, 페인트신의 도장 작업, 그리고 정성스러운 목공 작업이 모여 만든 결과물이라 더욱 애착이 갑니다. 다만, 모든 공간을 화이트로 맞추다 보니 가끔은 조금 더 따뜻한 색감이 그리울 때도 있지만, 지금의 이 깔끔함이 주는 만족감이 훨씬 크답니다.

이 글은 공식 시공 사례를 바탕으로 반셀끝이 재구성했습니다.

이 집을 완성한 곳

한정빈 목수

목공 · 경기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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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이***26/25

욕실 회색 타일에 검은 상판 조합 너무 세련됐어요! 호텔 느낌 물씬 나네요. 저도 다음 달에 욕실 리모델링 예정이라 눈여겨보고 있어요.

홈***무6/25

발코니에 석재 바닥이랑 조명 조합 무엇... 여기서 커피 마시면 진짜 힐링 될 것 같아요. 작은 홈카페로 딱이네요.

초**사6/26

저희 집도 오래된 체리색 몰딩 때문에 고민인데, 사진 보니까 화이트랑 그레이로 싹 바꾸고 싶어지네요. 복도가 진짜 넓어 보여요!

반*끝6/26

맞아요, 기존 색감을 덜어내기만 해도 공간이 훨씬 트여 보이는 효과가 있더라고요!

미**러6/26

주방 상단은 크림색인데 하단이 어두운 우드톤이라니... 진짜 센스 대박이에요! 무채색인데도 너무 차갑지 않고 따뜻해 보여요.

집***광6/27

복도 문이랑 회색 벽면 대비가 되니까 정갈한 느낌이 확 사네요. 조명 배치까지 완벽해서 눈이 편안해지는 집이에요.

반*끝6/27

은은한 벽등 덕분에 밤에는 더 아늑한 분위기가 연출된답니다.

목공 시공 이야기

사진으로 보는 인테리어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