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의 첫인상을 바꾸는 아치형 붙박이 의자와 무몰딩 라운드 | 부천
안녕하세요. 매일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 설레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록을 남겨봅니다. 이번에 만난 공간은 현관 입구부터 거실까지, 딱딱한 직선보다는 부드러운 곡선의 흐름을 담고 싶어 하셨던 분의 집이에요.
사실 많은 분이 현관에서 신발을 신고 벗을 때마다 허리를 굽혀야 하는 불편함을 느끼시잖아요. 단순히 예쁜 공간을 넘어, 삶의 작은 편의를 더하고 싶은 고민이 이번 인테리어의 시작이었답니다.
가장 먼저 시선을 끄는 곳은 현관 입구예요. 흰색 벽면과 베이지색 보드가 어우러진 이곳에 아치형 구조를 잡아주어 공간에 리듬감을 더했어요. 공사 중인 모습이지만, 앞으로 어떤 곡선이 완성될지 기대되는 순간이었죠.
현관의 기본 틀을 잡는 과정이에요. 우드톤 도어와 벽면 타일이 맞닿는 지점을 정리하며, 이곳이 집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만큼 세심하게 기초를 다졌답니다.
욕실 공간도 함께 살펴볼까요? 흰색 세면대와 토이렛이 배치된 모습이에요. 아직 바닥에는 보호용 비닐이 깔려 있고 벽면 마감이 덜 된 상태지만, 화이트 톤의 깨끗함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어요.
복도로 이어지는 길목입니다. 흰색 마감재가 부분적으로 칠해진 벽면과 보드로 덮인 바닥을 지나며, 동선 하나하나가 매끄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작업이 진행되었어요.
천장과 벽면의 경계를 정리하는 목공 작업 현장이에요. 창문 너머 발코니가 보이는 이 공간은 나중에 어떤 빛이 들어올지 상상하며 마감 작업을 이어갔습니다.
다시 현관으로 돌아와 보면, 회색 벽면과 흰색 타일 바닥 위에 검은색 도어가 중심을 잡아주고 있어요. 특히 이곳에 제작된 붙박이 의자는 고밀도 엠디에프를 사용해 견고하게 만들었고, 9mm 문선으로 마감해 군더더기 없는 깔끔함을 살렸답니다.
천장 작업은 이번 집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어요. 목재 프레임과 센서가 설치된 모습인데, 이곳에 무몰딩 라운드 간접등박스를 설계해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했어요. 특히 나중에 실링팬을 설치하실 수 있도록 미리 보강 작업까지 꼼꼼히 마쳤죠.
창호 근처 천장 부분의 디테일입니다. 흰색 마감재와 투명 플라스틱 구조물이 보이는 이 지점까지, 전체적으로 선이 정돈된 무드를 유지하며 마무리했어요.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마주하는 아치형 라인과 편하게 앉을 수 있는 붙박이 의자 덕분에, 예전의 좁고 답답했던 느낌이 사라지고 훨씬 여유로운 분위기가 되었어요. 다만 공사 과정에서 생각보다 시간이 소요되어 조금 기다려야 했던 점은 아쉽지만, 완성된 결과물을 보니 그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더라고요.
곡선이 주는 다정함이 집안 곳곳에 스며들어, 머무는 내내 마음이 편안해지는 그런 집이 되었길 바랍니다.
이 글은 재야의 고수의 공식 시공 사례를 바탕으로 반셀끝이 재구성했습니다.
이 집을 완성한 곳
재야의 고수
목공 · 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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