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 가구로는 채울 수 없던 빈틈을 맞춤 수납장으로 해결한 집 | 청라자이 아파트
안녕하세요. 누구나 한 번쯤은 기성 가구를 샀다가 사이즈가 미묘하게 맞지 않아 당황했던 경험이 있으실 거예요. 이번에 소개해 드릴 집의 주인분도 비슷한 고민을 하셨더라고요. 공간에 딱 맞는 수납장을 찾기 어려워 결국 내 집에 꼭 맞는 '맞춤 제작'이라는 선택지를 택하셨습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화이트 톤을 유지하면서도, 필요한 곳에는 목공 작업을 통해 실용성과 심미성을 모두 잡은 셀프 인테리어 현장입니다. 어떤 과정으로 공간이 채워졌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가장 먼저 다용도실의 모습이에요. 검은색 목재 질감이 돋보이는 붙박이 수납장이 설치되어 있어, 화이트 프레임 창호와 대비되며 공간에 무게감을 잡아줍니다.
사실 이 수납장이 완성되기까지는 세심한 과정이 필요했어요. 회색 벽지를 배경으로 어두운 우드톤의 수납장이 자리를 잡아가던 시공 중의 모습입니다.
다른 방에서도 목공 작업이 한창이었는데요. 베이지색 벽면 아래로 나무 톤의 상판이 놓이고, 그 위로 도구들이 놓여 있던 현장의 생생함이 느껴지네요.
서재 공간 역시 기성 제품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사이즈 고민이 많았던 곳이에요. 창호 근처까지 알뜰하게 수납을 확보하기 위해 목재 수납장을 맞춤 제작하는 과정입니다.
작업 중인 방의 모습인데, 베이지색 벽면과 나무 톤 상판 위로 부품들이 놓여 있는 것을 보니 공간이 어떻게 변할지 기대가 되던 순간이었어요.
우드톤 수납장 내부에 전동 드릴 같은 공구들이 놓인 모습이에요. 보이지 않는 곳까지 꼼꼼하게 맞춤 제작되는 과정이 담겨 있습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건 이 아치형 수납장이에요. 도배 전의 원본 상태이지만, 곡선이 주는 부드러움 덕분에 공간의 분위기가 한결 유연해 보입니다.
벽면에 붙은 도면과 함께 아치형 수납장이 만들어지던 과정입니다. 설계도대로 하나하나 구현되는 모습에서 맞춤 가구만의 정교함이 느껴져요.
문 쪽 작업도 잊지 않았어요. 흰 벽과 조화를 이루는 흰색 도어가 설치되기 전, 스위치와 온도 조절 장치가 보이는 깔끔한 바탕 상태입니다.
이후 9미리 문선 시공을 거쳐 완성된 복도의 모습이에요. 화이트 컬러의 벽과 도어가 이어지며 군더더기 없이 정돈된 느낌을 줍니다.
거실은 개방감을 극대화했어요. 우물천장을 라운드가 아닌 직각 모양으로 시공해 모던함을 더했고, 실링팬 보강 작업까지 함께 진행해 기능성까지 챙겼습니다. 화이트 벽면과 다이아몬드형 조명이 어우러져 한층 밝은 분위기가 되었네요.
마지막으로 주방과 거실이 통합된 공간의 시공 과정입니다. 밝은 목재 바닥과 흰색 가구들이 배치되며 전체적인 톤앤매너가 잡혀가는 모습이에요.
기성 가구를 배치했을 때 느꼈던 그 미묘한 빈틈과 불편함이 맞춤 수납장과 정교한 목공 작업으로 말끔히 해결되었습니다. 이제는 물건들이 제 자리를 찾아 들어가니 마음까지 편안해지는 기분이에요.
다만, 모든 공정을 직접 조율하는 셀프 인테리어 특성상 예상보다 소통에 시간이 더 걸렸던 점은 조금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그래도 내 취향과 사이즈가 100% 반영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은 무엇보다 값진 보상이 될 것 같아요.
이 글은 재야의 고수의 공식 시공 사례를 바탕으로 반셀끝이 재구성했습니다.
이 집을 완성한 곳
재야의 고수
목공 · 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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