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반매립 가벽과 우물 천장으로 정돈된 거실 | 판교 산운마을 13단지 태영데시앙
안녕하세요. 오늘은 판교의 조용한 동네, 산운마을 13단지 태영데시앙 아파트의 변화 과정을 함께 보려고 해요. 이 집은 전체적으로 오래된 느낌을 덜어내고 싶어 하셨어요. 특히 거실 벽면의 전선들이 지저분하게 노출되는 게 고민이셨고, 천장의 밋밋함과 주방의 불규칙한 면들을 정리해 더 넓고 정갈한 공간으로 만들고 싶어 하셨죠. 그래서 이번 공사는 집의 뼈대를 잡는 목공 작업에 집중해 전체적인 라인을 매끄럽게 다듬는 콘셉트로 진행되었습니다.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오늘 어떤 작업들이 이루어질지 꼼꼼하게 적힌 리스트부터 확인했어요. 현관 중문 보강부터 거실의 TV 반매립 가벽, 우물 등박스까지 집안 곳곳의 디테일을 잡기 위한 계획들이 담겨 있더라고요.
처음 마주한 실내 모습이에요. 벽면에 여기저기 스크래치가 있고 구멍이 뚫려 있는 상태였는데, 창호 근처로 들어오는 빛만 빼면 조금은 쓸쓸해 보이는 빈 공간이었죠. 이 텅 빈 곳이 어떻게 채워질지 기대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복도 쪽 작업 현장이에요. 천장에는 전선들이 복잡하게 노출되어 있고, 벽면에는 핑크색과 갈색의 보조재들이 붙어 있는 모습입니다. 바닥은 아직 평탄한 콘크리트 상태라 조금 거칠게 느껴지지만, 이 과정이 있어야 나중에 매끈한 벽면을 만날 수 있거든요.
방 안쪽의 모습도 함께 볼게요. 천장과 벽면 일부가 철거되어 내부 구조물이 그대로 드러나 있고 전선들이 나와 있어요. 도배 작업 전, 기초를 다지는 단계라 조금 어수선해 보이지만 공간의 기본기를 만드는 중요한 시간이었답니다.
창호 근처의 벽면을 세밀하게 손보는 중이에요. 철골 구조와 노출된 전선들이 보이죠? 특히 이 집은 확장부 단열 시공과 함께 세탁실 외벽에 이보드 단열 작업을 진행해 겨울철 추위 걱정을 덜어내는 데 신경을 많이 썼어요.
또 다른 각도에서 본 창호 주변의 모습입니다. 철거된 부분과 노출된 구조물들이 보이지만, 이곳에 TV 반매립 가벽을 세우고 쇼파월 가벽을 만들어 전선 없는 깔끔한 거실을 만들 계획이었어요. 천장에는 우물형 간접 등박스를 신설하고 실링팬 자리에 합판 보강까지 잊지 않았죠.
마지막으로 창호 내부의 모습이에요. 흰색 보드와 전선들이 보이는 공간인데, 주방 쪽은 벽면 방수석고 마감과 천정 평탄화 작업을 통해 카페처럼 정갈한 라인을 잡았어요. 또한 9미리 문선 리폼과 세탁실 도어 교체로 집안 전체의 문틀 라인을 슬림하게 정리했답니다.
지저분했던 전선들과 낡은 벽면들이 사라지고, 반매립 가벽과 우물 천장 덕분에 거실이 훨씬 깊이감 있고 정돈된 느낌으로 바뀌었어요. 예전에는 시각적으로 분산되었던 요소들이 이제는 하나의 선으로 정리되어 마음까지 편안해지는 기분이에요.
다만 목공 작업 후 마감 단계에서 생각보다 시간이 조금 더 소요되어 일정이 살짝 밀렸던 점은 아쉬움으로 남네요. 그래도 기초를 튼튼히 잡은 덕분에 앞으로 이곳에서 보낼 시간이 무척 기대되는 집입니다.
이 글은 국선 디자인 /국선박목수/박건태 팀장님의 공식 시공 사례를 바탕으로 반셀끝이 재구성했습니다.
이 집을 완성한 곳
국선 디자인 /국선박목수/박건태 팀장님
목공 · 수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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