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거 첫날부터 엘리베이터 보양 때문에 진땀 뺐어요
카테고리: 철거/설비
작성자: 초***맘
작성일: 2026-04-28
드디어 공사 시작하는 날이라 아침부터 정신이 하나도 없더라고요. 엘리베이터 보양은 비용 아껴보려고 플라베니아 10장 사서 직접 붙였는데, 다음 날 경비 아저씨가 광고판 보이게 다시 하라고 하셔서 당황했어요.
결국 약속 시간 때문에 바로 못 가고 저녁에야 다시 수정하느라 고생 좀 했네요. 다른 층 분들이 엘리베이터 타실 때 민망해서 얼른 작업하려는데, 옆집 분은 테이프 자국 안 남게 붙이라며 훈수까지 두시더라고요. 옹졸하게 몇 층 사시는지 기억해 뒀어요.
철거 업체 분들은 아침 9시 정각에 맞춰 오셨어요. 실내 보양은 철거 비용에 포함되어 있어서 다행이었는데, 작은방 두 곳에 거실 짐을 다 옮겨두고 문틈까지 마스킹 테이프로 꼼꼼히 붙이느라 보양에만 두 시간 넘게 걸렸네요.
18년 된 집이라 타일 상태가 괜찮을 줄 알았는데, 막상 타일 작업 시작하니까 절반 정도는 다시 걷어내야 한다고 하셔서 놀랐어요. 그래도 젠다이나 샤워실 단차 같은 기본 구조는 잡혀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고 있어요.
댓글 6개
보**인
엘리베이터 보양 직접 하시다 보면 테이프 자국 남는 게 제일 골치 아프더라고요. 저도 예전에 끈적임 남아서 고생했거든요.
↳ 초***맘
맞아요. 저도 나름 신경 쓴다고 붙였는데 떼어낼 때 자국 남을까 봐 조마조마했어요.
타*러
18년 된 집이면 타일 밑에 변수가 정말 많아요. 걷어내야 한다는 소리 들으면 진짜 막막하죠.
집***무
철거 때 짐 옮기는 게 제일 큰 일인데 고생 많으셨네요. 작은방에 다 넣으셨다니 다행이에요.
민***웃
경비 아저씨나 이웃분들 말씀이 조금 까다로워도 결국 나중에 민원 들어오는 것보다 초반에 맞춰드리는 게 마음 편하더라고요.
공***집
저도 처음 철거할 때 문틈 마스킹 테이프 붙이느라 진 다 빠졌던 기억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