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인트 위에 또 칠하면 안 되는 이유, 직접 들떠봤어요

카테고리: 철거/설비

작성자: 항***요

작성일: 2026-04-15

최근에 평택항 근처 지나가다가 부표 작업하는 걸 우연히 보게 됐어요. 붉게 녹슨 부표들을 보니까 그냥 페인트만 덧칠하면 되겠구나 싶었는데, 실제 공정은 완전히 다르더라고요.

샌드블라스트라는 걸로 기존의 낡은 페인트랑 녹을 아주 깨끗하게 다 벗겨내더라고요. 단순히 닦아내는 게 아니라 물리적으로 털어내는 방식인데, 이게 핵심은 금속 표면에 미세한 요철를 만드는 거래요. 이걸 '앵커 패턴'이라고 부르던데, 이렇게 표면을 거칠게 만들어놔야 나중에 새로 입히는 도료가 꽉 달라붙어서 잘 안 떨어진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이번에 필름 작업하면서 겉면만 대충 닦고 붙이면 되지 않을까 생각했었거든요. 근데 작업 과정을 직접 보니 기초 작업이 전체 품질의 80% 이상을 결정한다는 말이 확 와닿았어요. 겉보기에 멀쩡해 보여도 들뜬 부분이 있으면 결국 나중에 다 들뜨고 벗겨지더라고요. 셀프나 반셀프로 작업하시는 분들도 덧칠하기 전에 기존 자재 상태부터 꼼꼼히 체크해보는 게 나중에 이중 지출 막는 길인 것 같아요.

댓글 7개

필**보

와, 저도 필름 작업할 때 겉면만 대충 닦고 붙였는데... 다시 확인해봐야겠네요. ㄷㄷ

↳ 항***요

맞아요, 저도 보고 좀 놀랐어요. 겉만 멀쩡해 보여도 속이 들떠있을 수 있더라고요.

인***버

샌드블라스트는 먼지가 엄청나겠어요. 작업하실 때 주변 정리도 진짜 중요하겠네요.

D***터

역시 기초가 제일 중요하군요. 앵커 패턴이라는 용어는 처음 들어보는데 유익한 정보네요!

꼼***인

혹시 필름 작업하실 때도 이런 식으로 기존 자재 다 제거하고 하셨나요?

↳ 항***요

저는 필름이라 샌드블라스트까지는 아니었지만, 기존 시트지 다 뜯어내고 면 정리부터 다시 했어요!

철***가

도막 제거 제대로 안 하면 나중에 진짜 큰일 나죠.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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