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마주보고 있는 거실, 결국 이중커튼으로 사생활 지킨 후기
카테고리: 커튼
작성자: 마***자
작성일: 2026-04-13
이번에 이사한 집이 거실 창문 바로 앞에 옆 동이 있어요. 거리가 진짜 가까워서 거실 창 너머로 옆집 사람 표정까지 보일 정도예요. 쉬폰 한 겹으로는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이중커튼으로 갔어요.
속지는 화이트 쉬폰, 겉지는 암막에 형상기억 주름. 평소엔 속지만 쳐서 빛 들어오게 하고, 옆집이랑 시선 맞을 때나 잘 때는 겉지까지 같이 쳐요. 빛이 너무 강한 한낮엔 두 겹 다 치면 빛은 차단되면서도 약간의 빛은 들어와서 답답하지 않아요. 진짜 만능이에요.
안방이랑 서재도 거실이랑 같은 구성으로 통일했어요. 같은 톤으로 가니까 집 전체가 정돈된 느낌. 안방은 잘 때 거의 다 닫아놓고, 서재는 줌 화상회의 할 때 겉지로 외부 시선 막아요.
베란다는 좀 다르게 갔어요. 거기는 빨래 널러 자주 들락날락하니까 커튼이면 매번 펼치고 정리하는 게 일이에요. 그래서 롤스크린으로 갔어요. 줄 한번 잡아당기면 끝. 빨래 마칠 때까지만 살짝 내려놓고 다시 올려요.
다른 자재 쓰니까 이질적이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색상이랑 톤만 맞추니까 집 전체 흐름이 자연스러워요. 베란다 롤스크린 색을 거실 커튼 속지랑 같은 화이트로 맞췄거든요. 디자인 통일은 자재가 같아야 되는 게 아니라 톤만 맞으면 되더라고요.
댓글 5개
초***링
저도 안방은 암막 100%로 할지 고민인데, 속지랑 같이 하면 너무 두껍고 답답해 보이지 않을까요?
↳ 마***자
저도 그게 걱정이었는데, 오히려 레이어드하니까 빛이 은은하게 퍼져서 아침에 일어날 때 눈이 훨씬 덜 아프더라고요!
미***프
베란다 롤스크린 진짜 신의 한 수예요. 커튼은 아무래도 먼지 쌓이는 게 신경 쓰여서 저도 블라인드로 했거든요.
인***수
전체적인 톤을 맞추는 게 진짜 중요한데, 색감을 화이트로 통일하신 건가요? 베이지가 더 따뜻해 보일 것 같기도 해서요.
↳ 마***자
저는 전체적으로 화이트 쉬폰 느낌으로 맞춰서 깔끔하게 갔어요. 베이지는 자칫하면 공간이 조금 올드해 보일 수 있을 것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