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배수구 덮개 사이즈 안 맞아서 아크릴로 제작했어요
카테고리: 자재 구매처
작성자: 베***인
작성일: 2026-05-25
이번에 베란다 공사 마치고 나니까 우수관 옆 배수구 덮개가 사라져 있더라고요. 원래 있던 게 특이한 모양이라 인터넷으로 아무리 찾아봐도 맞는 사이즈가 없었어요. 을지로랑 청계천 쪽 돌아다니면서 맞는 걸 찾으려고 꽤 헤맸는데, 기성품 중에는 도저히 답이 안 나왔어요.
부품 가게 사장님께 여쭤보니 3D 프린터로 뽑으면 된다고 하시는데 비용이 7~10만 원 정도 나온다고 하시더라고요. 배수구 뚜껑 하나에 쓰기에는 좀 과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고민하다가, 근처에 있는 광고판 제작하는 아크릴 업체에 부탁드려 봤어요.
상세 사이즈 도면을 그려서 가져가니까 똑같이 만들어 줄 수 있다고 하셔서, 검은색 아크릴 본체에 투명한 뚜껑을 얹은 형태로 주문했어요. 제작 시간도 30분 정도밖에 안 걸렸고 비용도 만 원 정도로 저렴하게 해결했어요. 건식 베란다라 물이 많이 고이는 곳도 아니고 에어컨 배관 물 정도만 흐르는 곳이라 아크릴 소재도 충분히 괜찮더라고요. 끼워보니까 유격 없이 딱 맞아서 다행이었어요.
댓글 9개
철***골
저도 예전에 비슷한 사이즈 때문에 을지로 한 바퀴 돌았는데 진짜 막막하더라고요. 아크릴로 하신 건 진짜 좋은 아이디어네요.
초**인
아크릴로 하면 나중에 변색되거나 깨지지는 않을까요? 건식이라 괜찮으시겠지만 걱정돼서 여쭤봐요.
↳ 베***인
저도 그 부분은 고민했는데, 어차피 에어컨 물 정도만 흐르는 곳이라 크게 영향은 없을 것 같아서 진행했어요.
공*중
도면 그려서 가져가신 게 신의 한 수였네요. 저도 사이즈 재는 거 은근히 어렵더라고요.
아***버
만 원이면 진짜 가성비 좋게 잘 하셨네요. 저도 나중에 비슷한 상황 생기면 아크릴 업체 찾아가 봐야겠어요.
디***요
검은색 본체에 투명 뚜껑이면 깔끔하겠어요. 저도 배수구 쪽은 최대한 안 보이게 하고 싶거든요.
꼼***저
혹시 아크릴 두께는 어느 정도로 요청하셨나요? 너무 얇으면 금방 깨질까 봐 궁금해요.
↳ 베***인
두께는 딱히 지정 안 하고 업체 사장님이 적당하다고 말씀하신 걸로 했어요. 생각보다 탄탄하더라고요.
이**비
저도 입주할 때 배수구 덮개 분실해서 당황했던 기억이 나네요. 고생 많으셨어요.